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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의 첫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궂은 날씨로 일출 관광객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륙의 시작점이자 한반도의 땅끝,
갈두마을을 비추는 태양이 구름속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휘날리는 눈발속에 애타게 일출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울립니다.
◀INT▶
(해를 봤으니 2008년에 뭔가 제대로 일이 풀리려나 봅니다.)
목포항의 선상 해맞이에는 2천5백여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여명의 항구를 떠나 40분을 항해하자,
월출산 너머로 찬란한 금빛 태양이 축복처럼 떠오릅니다.
◀INT▶
(너무 좋습니다. 희망을 안고 갈수 있겠습니다.)
순천만에서는 전남도와 경남도가 합동 해맞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는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올해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 총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INT▶ 김태호 지사
◀INT▶ 박준영 지사
한편 해남땅끝등에서는
오늘 새벽 2008년의 시작을 알리는
강강술레와 불꽃놀이, 줄굿등으로 한해의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강풍속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해넘이 해맞이 명소마다 관광객들은 크게 줄었지만,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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