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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사 망쳤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1-07 08:00:39 수정 2008-01-07 08:00:39 조회수 0

◀ANC▶
첨단 양액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올 농사를 포기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입니다.

하우스 옆 공터에 썩어가는
딸기 줄기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됐지만,
익은 것보다는 버려지는 것이 더 많을 정도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딸기 재배 시설하우스에
치명적인 곰팡이 병이 발생한것은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달초부터 입니다.

곰팡이병은 밤낮의 기온차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충분한 난방을 하지 못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면세로 공급되는 농사용 기름은
1리터에 7백50원선으로, 지난해 보다 70%가량 올랐습니다.

3천3백제곱미터의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라면 하룻밤 난방비로
15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INT▶
(감당 못할정도 입니다..)

품질좋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재배면적이 확대되던 딸기 양액재배 농가들이
치솟는 기름값과 곰팡이병 확산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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