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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타르를 막아라"(R)

입력 2008-01-08 08:00:27 수정 2008-01-08 08:00:27 조회수 0

◀ANC▶
기름 찌꺼기인 타르 덩어리가
청정 남해안에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고흥지역에서는 물김 출하가 한창인데
전남 서부해역까지 유입된 타르 덩어리가
동부해역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흥군 도화면 하동항입니다.

수십척의 배들이 쉴새없이 물김을
하역하면서 모처럼 항구가 활기를 띕니다.

한달 전부터 시작된 고흥 물김 출하는
이달들어 최고조에 이르면서
하루 2백여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의 마음 한켠에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로
기름찌꺼기인 타르 덩어이들이
서남해역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INT▶

타르 덩어리는 신안, 진도, 해남해역까지
유입돼 전남 서부권 김 양식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문제는 김 생산이 한창인
동부권 해역까지 타르 덩어리가 유입될 수
있다는 유려입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오는 10일,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사리를 맞아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해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고흥반도는 타르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INT▶

전남 서부해역에서만 무려, 천톤에 가까운
타르 덩어리가 수거됐습니다.

3천 6백여헥타에 이르는
청정 김 양식장을 끼고 있는
전남 동부해역의 타르 유입 여부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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