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데스크용]총선,치열한 각축전(R)/문연철

김윤 기자 입력 2008-01-09 21:55:44 수정 2008-01-09 21:55:44 조회수 0

◀ANC▶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유례없는 참패를 당한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호남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거물급 인사들의
호남출마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국회의원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은 범여권의 마지막 보루로써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적인 패배로 범여권이 기댈 곳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선거 득표를 기준으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대통합 민주신당.

(G/G-1)신당은 친노그룹 퇴출 등 물갈이론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물갈이론이 우세할 경우 호남 현역의원의
입지도 적잖게 흔들릴 것으로 보여 공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C/G-2)최악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은 호남에서 현역의원이 1명 밖에 없어 신당보다
새로운 인물을 수혈할 공간이 넓다며
호남 공천혁명으로 재기를 벼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박상천 대표의 퇴진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등 갈등이 수면위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C/G-3)이런 가운데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
시절 고위직을 지낸 인사나
동교동계 인사들의 호남 출마 여부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당선 가능성만을 쫓아 수도권보다는 호남에서 출마할 경우 부정적인 민심이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총선과정에서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가시화될 경우 통합이나 연대 등 정치적 변화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대선의 여세를 몰아 발전론을
내세우며 호남 교두보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치열한 호남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문연철//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