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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선적 중단위기(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1-22 08:01:05 수정 2008-01-22 08:01:05 조회수 0

◀ANC▶
화물처리량을 늘리면 늘릴수록 사업자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항구가 있습니다.

목포신항 민간부두가 바로 그곳인데,
운영사업자가 결국 주요 화물인
자동차 선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4년 개항한 목포 신항 민자부두 입니다.

지금까지 처리한 화물은 모두 7백45만톤으로, 이가운데 77%가 수출용 자동차 입니다.

단기간 화물 증가율로는 전국최고 수준이지만, 사업자는 지금까지 백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C/G//자동차 1대의 선적가격은 만7천원,,
그러나 항만을 건설할 당시 정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6만7천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돼 대당 5만원씩 손해를 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YN▶
(이런식으로는 자동차를 취급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 선적중단이 가시화되자
목포시와 해양수산청, 항만관련 기관단체들은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SYN▶
(업체도 손해를 봐서는 안되지만, 화물도 놓칠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화물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까지 1년동안 3만평이상의
주기장이 필요해 민간사업자의 희생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SYN▶
(민간자본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주기장이 필요한데요..)

목포항 물동량과 자동차 수출항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마련까지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백억원, 기간도 1년이나 걸립니다.

민간사업자의 인내심도 바닥난 상태지만, 상황을 정리해줄 해양수산부가 해체를 앞두고 있어 자동차 선적중단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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