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목포출마를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같은 동교동계 출신인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목포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총선을 70여일 앞둔 가운데
목포 선거구가 정치권의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목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기때문입니다.

박 전 장관은
대통합 신당출범에 일정정도 영향을 미친만큼
신당에 입당한 뒤
목포에서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의 신당입당과 목포출마는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논의는 물론
범여권의 총선체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선거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 반영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때문입니다.

또한, 동교동계 출신인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이미 목포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서 목포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솥밥 식구들의 대결이 흥미를 끄는데다
총선이 두달이상
남아있어 양자간 정치적 타협도 아직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가 지역구인 이상열 의원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의원은 일단 전략공천 분위기를 차단하는
한편,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룰을 강조하는 등
험난한 재선가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