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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R-2]이상한 합작사업(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1-30 08:09:17 수정 2008-01-30 08:09:17 조회수 0

◀ANC▶
해남군과 민간업체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땅끝 모노레일의 운영실태를 들여다 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공동출자자인 해남군에 수익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군청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땅끝 모노레일을 시설하는데 든 비용은
모두 30억원,,

해남군과 민간투자자인 한국모노레일이
50대 50으로 공동출자했습니다.

운영수익으로 해남군은 첫해에 1억3천만원,
2년차인 지난해에는 1억5천만원을 배당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운영예산으로 지난해는 3억원,
올해는 1억6천만원을 법인에 지원할 예정이어서
해남군 입장에서는 오히려 적자를 보는셈이 됐습니다.

◀SYN▶
(올해 예산이 1억6천쯤 되는데, 곧 집행 될 겁니다.)

서류상으로 모노레일 시설물과 토지는
모두 해남군 소유 입니다.

취득세와 등록세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로, 외형상 운영자는 해남군인 셈입니다.

그런데 해남군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는 업체로 부터 매표수익을 통보받는 것 뿐입니다.

모노레일 운영사의 직원 5명 가운데
해남군이 추천한 직원은 단 1명에 불과해
공동 출자자라는게 무색할 정돕니다.

◀SYN▶
(월급도 최근에야 현실화 됐어요..)

땅끝 모노레일의 이상한 운영방식은
지난 2천6년 해남군의회에서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절반의 사업비를 투자하고도
민간기업에 끌려다니는 해남군의 이상한 행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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