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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용-모노레일]모노레일 안전 사각(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1-31 08:00:51 수정 2008-01-31 08:00:51 조회수 0

◀ANC▶
해남군과 민간업체가 합작해 설립한
땅끝모노레일의 안전관리에 헛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모노레일의 운영실태를 들여다 보면
석연찮은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천5년 개통된 해남 땅끝 모노레일 입니다.

땅끝마을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3백95미터 구간에 들어선 단선철도로,
최대 40명, 2천6백킬로그램까지 태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정원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곧바로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중간에 뒤로 밀리니까 모노레일을 세워서 비상계단으로 일부 내리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이 시급하지만
지금껏 관련법규가 마련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안전은 업체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SYN▶
(일본이나 스위스에는(모노레일이) 보편화 돼
있는데 거기 기준에 맞춰서 운행하는 거예요.)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자된 땅끝 모노레일은
해남군과 민간법인이 반반씩 투자해 건설했습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외형상으로는
모두 해남군의 소유로 돼 있지만
해남군은 감독은 커녕 경영에도 거의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공정한 협약의 문제점은 지난 2천6년 해남군의회에서도 한차례 지적됐습니다.

그러나 민간기업에 끌려다니는 해남군의 이상한 행정이 계속되는 사이 거액을 들여 건설된 모노레일은 관광 안전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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