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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익 부풀리기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산이농협에서는 최근 절임배추 가공공장 부지 처분을 두고 심각한 내홍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쟁점은 조합장이 토지 구입을 댓가로
리베이트를 받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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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농협이 내홍에 휩싸인것은 지난해
겨울배추 절임가공공장을 짓기위해
토지 3만2천제곱미터를 구입하면서 부터 입니다.
모두 11억2천만원이 서울에 사는
땅주인 김모씨에게 지불됐는데,
이 가격은 당시시세보다는 3억원,
지주가 요구한 가격보다 2억5천만원이나 비싼 시세였습니다.
토지거래를 두고 시작된 의혹은
검찰에 고소고발로 이어졌고,
자체감사는 조합장이 땅주인으로 부터
1억원을 리베이트로 받았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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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로 3천만원, 조합장 몫으로 7천만원..)
박 조합장은 모든 의혹을 일축하고,
중개인인 이모씨가 천만원을 가져와 되돌려 줬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SYN▶
(사실이 아닙니다..)
문제는 산이농협이 구입한 땅을
이전등기도 하지 못한채 되팔아야 한다는점,,
농협측은 땅주인인 김씨에게 5천만원
낮은 가격에 되사달라며 매달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농협측은 땅 매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땅주인은 일억원 이상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그나마 장기 저리대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도대체 이게 뭔짓이랍니까...그 손해를..)
산이농협 대의원들은 오는 15일 임시조합원 총회를 열고 조합장 징계와 변상액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땅구입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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