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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있지만 목포지역 수산물 시장 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산물과 건어물 가격은 예년 그대로지만,
시장을 찾는 발길은 크게 줄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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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둔 목포항 부둣가의
수산물 시장입니다.
대낮인데도 신선한 생선으로 차례상을
차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설을 앞두고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장대와 병어등 마른 생선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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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생선에 가격도 싸니까 일부러 수산물 사러 오곤 합니다.)
전화와 인터넷 주문이 활성화 되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도 크게 줄었고,
상인들은 벌써 대목경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경기가 너무 안좋아 걱정입니다.)
설 연휴 막바지 택배물량 배송이 이뤄지고 있는 건어물 상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지난 연말 서해안으로 타르가 유입되면서 특산물인 마른 멸치와 김의 이미지 하락까지
겹쳐 판매량도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INT▶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인데도 한 20%정도 주문량이 줄었습니다.)
수산물 판매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급랭하고 있는 수산경기에
목포항 부둣가 상인들의 시름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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