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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까지 망쳐(R)

입력 2008-02-15 21:55:48 수정 2008-02-15 21:55:48 조회수 1

◀ANC▶
진도의 한 마을 주민들이
인근 조선소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와
소음등으로 수년째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작물 피해까지 입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INT▶
중형급 조선소를 짓기위해 산을 깎고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가 한창인 진도군
군내면입니다.

인근 마을의 가옥 대부분이 발파로 인해
벽체에 금이 갔거나 천장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또 공사장에서 날아온 돌가루와 먼지때문에
인근 배추밭등 농작물까지 망쳤습니다.

◀INT▶ 김옥섭(진도군 군내면 죽전리)
..상인들이 밭을 안사간다..

주민들은 합당한 피해보상과 함께
더이상 피해가 없도록 대책마련을 호소하며
공사장앞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고있습니다.

◀INT▶ 조경일(피해대책위원장)
..발파,진동,먼지등 고통이 많다 보상을해야.

그러나 진도군과 해당업체측은
개별적인 보상협상을 내세우며 보상문제에
대책위원회 개입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박종온(진도군 투자관리담당)
..원만한 합의점 찾는데 노력중이다.

개발의 그늘속에서 수년째 시름하고 있는
공성구지 마을사람들,

주민 민원해결에 당연히 나서야할 진도군마저
업체를 두둔하는 듯 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주민들은 기댈 곳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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