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신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화물선이
오늘 취항했습니다.

일주일에 한차례 운항하는 이 항로를 통해
연간 7천개 정도의 컨테이너가 운송될
예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노르웨이 선적의 스카이 라이트호가
컨테이너 화물을 선적하고 있습니다.

7천톤급 화물선인 이배는 목포항을 떠나
일본 나고야와 요코하마, 도쿄를
일주일에 한차례씩 운항합니다.

SU// 목포와 일본을 잇는 정기항로에는
화물선 3척이 취항하면서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7천개 물량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화물은 세제원료나, 신문용지,
수산화알루미늄등 대불산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로, 그동안 부산이나 광양항을 통해
수출되던 품목들입니다.

◀ＩＮＴ▶
(부산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면서 물류비가 부담이 됐었습니다.)

첫 취항식에는 목포시와 해양수산청, 항만관련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항로개설을 축하했습니다.

목포에서 일본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 항로가
개설된것은 지난 1945년 광복이후 처음으로,
목포시가 컨테이너 화물선 지원조례를
제정하면서 가능해 졌습니다.

올해 운항손실금으로만 2억5천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어, 항로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ＩＮＴ▶
(서남권 기업들에게도 이익이고, 운항선사도 이익입니다.)

목포신항에 한일 정기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목포항 활성화는 물론, 일본 수출기업의
서남권 유치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