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불산단을 조선전문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총 예산만 2천6백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이것만으로 조선전문 산단으로 완벽한 변신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른바 '전봇대 발언'으로 유명해진
영암군 삼호읍 대불 국가산단입니다.

이 대통령이 지적했던 문제의 '전봇대 2개'는
사흘만에 뽑혔지만, 6백여개의 나머지 전주들은
그대로 입니다.

◀ＩＮＴ▶정자현 대표/산단협의회
(전선지중화, 교량 보강, 그 다음에 도로 폭 확장, 기타 여러 가지 사항이...)

대통령의 발언이후 대불산단 리모델링 계획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SU//대불산단을 조선전문산단으로
리모델링 하는데 드는 비용은 26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00억원 정도가 전주를 이설하거나 지하로 매설하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예산확보도 문제지만,
조선전문산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련법의 개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윤영역 지사장/산단공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한 법개정이 필요합니다.)

전기,전자,자동차 전문산단으로 출발해
국내최대의 조선전문산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불산단,

산단 개보수작업은 시작됐지만,
조선블럭등 생산품이 더욱 대형화 되고 있어
사업추진이전에 근본적인 검토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