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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해남에서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원 초과도 문제지만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자가용에 인부들을 태워 불법 영업을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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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10분쯤..
해남군 현산면 13번 국도에서 47살 박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전복돼 4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는 승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월을
시도하다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SYN▶승용차 운전자
추월하는데 자전거가 나타나서 방향 틀었다/
사고 차량은 15인승이었지만 19명이 타고
있어서 인명피해가 더 컸습니다.
한편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진도의 한
배추밭에서 일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승합차가 자가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차에 탑승시켜 사실상
불법 운송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자가용으로 등록됐는데../
경찰은 가해차량은 종합보험에 가입해 있어
피해자들의 보상문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불법 유상운송행위와 승차기준을 초과해
운행하는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경찰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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