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객선 운임지원제)부작용 속출(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3-17 21:55:22 수정 2008-03-17 21:55:22 조회수 0

◀ANC▶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제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관리를 선사측에게만 전적으로
맡기다보니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고이도에 사는 김점례씨는 최근
홍도로 관광을 가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신안 장산에 자신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숙씨 역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섬에 들어가 있어 도서민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받을수 없었습니다.

◀INT▶ 이미숙
황당하죠.//

해당 선사측은 바쁘다보니 발생한 단순한 입력
실수였다고 말합니다.

◀SYN▶ 00운수 관계자
입력하는데 실수가.//

그러나 본인 확인 없이도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한 사람이 여러명의 표를 한꺼번에 끊을수 있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대면 도서민 여객선
운임 할인을 받아 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SYN▶ 00고속 관계자
섬주민들이 요구하면 어쩔수 없어요.//

실제로 여수와 고흥지역에서는 지난해
허위로 승선권을 끊어 보조금 1억여원을 가로챈
여객선사들이 적발되기도 했었습니다.

섬주민 거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된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제도..

관리를 선사측에게만 맡기고
자치단체의 감독은 허술하게 이뤄지다 보니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김양훈
김양훈 yhkim@mokpombc.co.kr

출입 : 전남도청 1진, 도의회, 영암군, 무안군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