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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통분담(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3-21 08:00:32 수정 2008-03-21 08:00:32 조회수 0

◀ANC▶
5년째 전 직원이 임금동결하고
시간외 수당 까지도 반납하는 농협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마련한 재원은 전액 농민들을
위한 환원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임직원 백40명이 근무하고 있는
강진농협은 최근 5년동안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했습니다.

연간매출 5백66억원,순익만 7억2천만원에
달하는 이른바 알짜 농협이지만,
최근 2년간은 시간외수당까지도 직원들 스스로 반납했습니다.

예산에서 절감된 직원들의 임금인상분과
시간외수당은 모두 2천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에게 환원됐습니다.

지난 1년간 조합원들에게 환원된 금액은
모두 12억2천4백만원,,

농산물 출하장려금과 영농자재 환원부문에
그중 3분의 1인 4억원 가량이 지원됐습니다.

◀INT▶
(이렇게 해주니까 우리는 고맙지요..)

순익을 내는 농협이 직원들에게
지나치게 박하게 구느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강진농협 임직원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농자재값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민조합원들을 생각하면 임금과 시간외 수당을 있는 그대로 챙길수는 없다는 겁니다.

◀INT▶
(농민들의 고통분담차원에서 임금인상분을 환원사업등을 강화해 나갈 겁니다.)

모를 기르는 육묘장에서 생산 출하등
유통에 이르기까지 경제사업 비중이 전남에서 가장 높은 강진농협,,

5년째 계속되는 임직원들의 고통분담 노력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과
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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