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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순천만, 천연기념물 보고(R)

입력 2008-03-24 08:00:31 수정 2008-03-24 08:00:31 조회수 0

◀ANC▶
세계 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한 곳인
순천만이 천연기념물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공원지정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하늘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들이
무리를 지어 비행합니다.

국내에서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목격되는
흑두루미는 순천만을 대표하는 철새입니다.

주걱처럼 생긴 긴 부리로 먹이를 찾는
희귀조류 노랑부리저어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조류 1급인 이 새는 올해 20여마리가 찾아오면서
보호구역 지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01호 큰 고니도 이곳 순천만에서
해마다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새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와 하늘의 제왕 독수리도 잇따라 목격됐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갯벌과 갈대밭이
펼쳐진 순천만에서 확인된 천연기념물은
모두 20여종에 이릅니다.

◀INT▶"갯벌.갈대가 먹이.은신공간 제공"

시베리아-중국-한국을 잇는 철새들의
이동루트에서 순천만은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혹부리오리는 세계 전 개체의 18%,
민물도요는 7%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해 순천만을 찾는 철새는 모두 2백여종,
5만마리가 넘습니다.

연안습지 가운데 전국 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은 최근에는 국립공원지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철새들의 보금자리 순천만,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순천만은
다양한 생태계는 물론 희귀조류의 월동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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