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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로 입막음(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3-24 21:55:47 수정 2008-03-24 21:55:47 조회수 0

◀ANC▶
한 공립유치원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6살 어린이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강진군에 있는 한 공립 유치원입니다.

지난 19일 이 유치원 교사 최모씨는
종일반에 다니는 6살 A군의 입을 테이프로
봉했습니다.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떠든다는 이유에섭니다.

최 교사가 A군에게 사용한 것은
너비 5센티미터짜리 비닐테이프로,
유치원에서 교구를 만들기위해 비치하던 용품입니다.

◀SYN▶
(30분동안 그랬대요...)

A군의 가족들은 이후 A군이 불면과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최교사는 A군이 또래 아이들을 괴롭히는등
문제가 있어 훈계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저지른 잘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그 당시 순간적으로 그랬어요.. )

A군 가족들은 그러나
최교사가 표면적으로는 사과하면서도
A군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학부모들 간에 갈등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교육당국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강진교육청과 학교측은 그러나
양측의 주장만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유치원 학부모들간의 갈등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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