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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순천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노지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한 달가량 빠른 모내기 현장을
박민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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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경칩과 춘분을 지난
남녘의 들판,
겨우내 여물었던 땅에
파릇한 생명력을 품은 어린모들이
하나 둘 첫 뿌리를 내립니다.
이앙기를 돌리는 농부의 손에도
그 어느때 보다 힘이 들어갑니다.
이번 모내기는 비닐하우스나 공업용수를
활용한 재배법과는 달리
노지에서는 전국 첫 모내기입니다.
(S/U)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해 보다는 닷새가량
다른 지역 보다는 한 달 이상 빠른것입니다.
이곳 3천 제곱미터에 심은 조생종 모는
오는 8월 초쯤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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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농민들은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
한약재로 쓰이는 택사를 심어
10억원이 넘는 소득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올해말까지 백억원을 들여
2천여ha의 친환경 벼생산단지를 조성해,
명품쌀 생산에 나섭니다.
◀INT▶
따듯한 봄 날씨로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모내기,
농민들은 추석 전 조기햅쌀을 수확할 수 있는
황금들녘을 기대하며
분주한 한 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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