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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단속.. 반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3-25 21:55:42 수정 2008-03-25 21:55:42 조회수 0

◀ANC▶
불법 실뱀장어잡이 어선에 대한
수산당국의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을 중단하고 집회신고를 내는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쪽빛으로 물든 봄바다에
백여척의 바지선이 선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요즘 연안으로 몰려드는 실뱀장어를 잡기위해 포진한 무동력 어선들로, 모두 불법입니다.

어업지도 요원들이 단속을 위해
바지선을 찾았지만,
어민들은 대부분 그물을 걷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SU//실뱀장어 잡이 바지선에는
폭 10미터의 그물 2틀을 설치할수 있지만,
불법 실뱀장어잡이 어선에는 8틀의 그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만큼 어획강도가 높아 봄철 연안의
고기씨를 말리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워낙 작은 고기까지 다 잡히니까..)

이시기 연안에서 잡히는 실뱀장어는 한마리에 천백원선,,

그나마 물량이 귀해 장어양식업자들이
선금을 줘가며 사가기 때문에
어민들은 범법자가 되는 것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돈벌이가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남 신안지역에서만 허가척수의 7배에 이르는 4백80여척의 바지선이 불법 조업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충남, 전북등을 감안하면 최대 3천여척의 무허가 어선이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셈입니다.

어민들은 수산업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허가를 내주는게 순리입니다. )

수산당국은 단속 시작을 선언했고,
이에맞서 어민들은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실뱀장어 잡이가 시작된 봄바다에
큰 충돌이 우려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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