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라남도가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농수산업과 관광산업 등 전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비췄는데,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민선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전라남도 예산은 7조원.
6년만에 71% 오른 12조 9천억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산업도
전국체전 등 메가 이벤트 성공으로
6,300만여 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세계 시장에 우뚝 서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에너지와 관광, 첨단산업 등
지역에 특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신설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과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K컬처와 인구 대전환 등 10가지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겁니다.
◀ SYNC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에 걸맞은 역량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자신감과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대전환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성과만큼 풀어나가야할 과제도
여전합니다.
30년 숙원 사업인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기회를 이끌어냈지만 동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광주 전투공항 이전 문제도
전라남도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
야심차게 시작했던 '전남 출생수당'도
복지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추진을 내년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 SYNC ▶김영록 전남지사
열심히 해서 안(계획) 잘 만들어서 우리 도민들의 협조도 구하고 우리 도 의원님들도 다 협조를 구해서 동의를 받았는데, 복지부가 협의를 안 해주잖아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한
김영록호가 공항과 의대 등 파도를 넘기고
세계시장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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