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뉴스와 인물입니다.
농협은 농축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득 창출을 이끌며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죠.
오늘은 전남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이석채 농협중앙회 이사를 만나
'전남 농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안녕하십니까?
Q1. 먼저 전남을 대표하는
농합중앙회의 이사로 당선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관내 농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업 .농촌을 지키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 누워있는 부지깽이도
필요한 시기를 보내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이
어렵지만 눈과 귀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울수록 농업인과 함께
호흡했던 선배 농협인들의 지혜를 본받아
전남의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Q2. 농합중앙회의 이사에 오르기에 앞서,
관리조합으로 전락했었던 운남농협을
단기간에 성장시키셨다고 하는데요?
- 농협의 IMF라고 할 만큼의 어려운 시절에
저는 2015년 운남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운남농협을
관리조합이라는 불명예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조합원과 고객을
상대로 밤.낮없이 뛰어다녔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농업인의 영농편익을 높이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되돌아가는
사업을 중심으로 운남농협을 개편했습니다.
운남농협의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준 결과
관리조합으로 지정된 지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Q3. 그간 농협에서 몸담은 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의 농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전남 농업의 근간이 되는 쌀 산업의
안정화를 이뤄야합니다. 이를 위해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는데 제 힘을
보태겠습니다. 둘째, 전남 농축산인의
영농편익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영농비
절감을 위해 영농자재와 사료의 가격을
낮추고,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농축산물 유통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물류체계를 검토하고 개선하는데
노력 하겠습니다.
Q4. 앞으로 4년 동안
전남의 농축협을 대표하게 되시는데,
임기 동안 추친하고자 하는
핵심 과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루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만,
전남의 144명 조합장님들과 27만 농업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농업의 희망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여 이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셋째, 농촌에 있는 농협과 도시에 있는 농협이 서로 상생하여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Q5. 끝으로 도내 농업인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농촌 고령화로 지역소멸이 전남의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라남도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농축협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작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구감소 속도를 늦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답례품은 우리 지역의
농축산물을 선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희망이 가득한
농업,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농업인과 고객 여러분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농업인과 농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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