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안남미'로 불리는 장립종 쌀 재배가
해남군의 간척지 논에서 본격 추진됩니다.
세계 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립종 쌀을 재배해 내수와 수출시장을
동시공략 하겠다는 겁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CG ] 우리 정부가 쌀 관세화를 유예하면서
의무 수입하는 밥쌀용 쌀은 연간 4만4천톤,
이가운데 4천톤은 60세 이상이면
'안남미'라는 표현으로 익숙한 장립종입니다./
[ CG ] 세계 쌀 시장 90%, 국제 쌀 품평대회
10위 이내는 모두 장립종 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가격은 1kg에 2,400원 선으로 일년 전보다 천원가량 올랐습니다.
국내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장립종 쌀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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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만 생산하던 장립종 쌀의
국내 재배가 가능해 졌습니다.
해남의 한 영농조합법인이
장립종 쌀 품종을 유기농으로 재배해
상품화에 성공한데 이어,
대규모 재배를 위한 모내기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 SYNC ▶ 진중현/세종대 스마트생명융합과교수
/ 품종보호 출원이 되어 있구요,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가 약간 다른 산업재산권인데요, 모두다 출원 되어있습니다. /
쌀 생산은 해남군이, 품질은 세종대가 맡고, 다양한 가공품 생산과 판매는 CJ가 협업하는
구조 입니다.
◀ SYNC ▶ 안현구 / CJ제일제당 전략지원팀 부장
/ (장립종쌀로) 볶음밥과 즉석밥, 컵밥 같은 것으로 개발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해남군은 올해 타작물을 의무 재배해야 하는 영산강 간척농지 33ha를
시범 재배단지로 지정하고,
실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립종 쌀을 규모화하면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출을 위한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SYNC ▶ 명현관 해남군수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농가에도 소득을 올리고, 우리나라의 쌀 시장을 대체하는 이런 쌀이 되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한 장립종 벼 재배가
기후 변화와 쌀 소비 감소시대
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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