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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립종 쌀 실증 재배, 내수·수출시장 동시 공략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6-23 20:50:19 수정 2024-06-23 20:50:19 조회수 31

◀ 앵 커 ▶

 '안남미'로 불리는 장립종 쌀 재배가 

해남군의 간척지 논에서 본격 추진됩니다.


 세계 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립종 쌀을 재배해 내수와 수출시장을 

동시공략 하겠다는 겁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CG ] 우리 정부가 쌀 관세화를 유예하면서 

의무 수입하는 밥쌀용 쌀은 연간 4만4천톤,


 이가운데 4천톤은 60세 이상이면 

'안남미'라는 표현으로 익숙한 장립종입니다./


[ CG ] 세계 쌀 시장 90%, 국제 쌀 품평대회 

10위 이내는 모두 장립종 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가격은 1kg에 2,400원 선으로 일년 전보다 천원가량 올랐습니다.


 국내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장립종 쌀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 화면 전환 ----------


 동남아에서만 생산하던 장립종 쌀의  

국내 재배가 가능해 졌습니다.


 해남의 한 영농조합법인이 

장립종 쌀 품종을 유기농으로 재배해 

상품화에 성공한데 이어, 

대규모 재배를 위한 모내기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 SYNC ▶ 진중현/세종대 스마트생명융합과교수

/ 품종보호 출원이 되어 있구요,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가 약간 다른 산업재산권인데요, 모두다 출원 되어있습니다. /


 쌀 생산은 해남군이, 품질은 세종대가 맡고, 다양한 가공품 생산과 판매는 CJ가 협업하는 

구조 입니다.


◀ SYNC ▶ 안현구 / CJ제일제당 전략지원팀 부장

/ (장립종쌀로) 볶음밥과 즉석밥, 컵밥 같은 것으로 개발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해남군은 올해 타작물을 의무 재배해야 하는 영산강 간척농지 33ha를 

시범 재배단지로 지정하고, 

실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립종 쌀을 규모화하면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출을 위한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SYNC ▶ 명현관 해남군수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농가에도 소득을 올리고, 우리나라의 쌀 시장을 대체하는 이런 쌀이 되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한 장립종 벼 재배가 

기후 변화와 쌀 소비 감소시대 

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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