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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선수 총출동..육상·투척 대회 한창

김규희 기자 입력 2024-06-14 20:46:21 수정 2024-06-14 20:46:21 조회수 3

◀ 앵 커 ▶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 육상투척 선수권대회가 

오늘(14일)부터 이틀 동안 

목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종별육상경기도 함께 열리고 있는데, 

국내외 선수 2천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김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앵 커 ▶


손바닥만 한 원반을 든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고,  


지름 2.5미터 원 안에서 팔을 흔들며 

반동을 주더니 힘차게 원반을 던집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카타르, 이란 등 

아시아 11개 나라 선수 14명이 참가한 

남자 원반던지기 경기.


59미터 0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이 선수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카메라를 향해 

멋진 세리머니도 선보입니다.  


◀ INT ▶호세이 라술리/이란

"한국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아주

철저하게 잘 준비해 줬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오고 싶습니다."


아시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 

목포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원반을 포함해 포환, 해머, 창던지기 등 

모두 4개 종목이 펼쳐집니다. 


◀ st-up ▶김규희

아시아 육상투척 선수권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목포에서 열렸습니다.

20개국 선수 110명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2004년 목포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한 뒤 20년 넘게 계속된

아시아 육상투척 선수권대회.


지난해 아시아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 선수권 대회로 승격되면서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SYNC ▶박진홍/목포시 스포츠산업과장

"이번 경기를 통해 목포를 스포츠 메카

관광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SYNC ▶ 

차렷. (총성)


총성이 울리자 레인에 선 선수들이 

쏜살같이 달려 나갑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높이뛰기 선수는 

아깝게 바에 걸리며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국제 대회가 열리는 바로 옆 트랙에서는

국내 육상 경기가 한창입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로,

달리기와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등 

22개 종목 경기가 열립니다. 


◀ INT ▶이예람/천안쌍용고

"최대한 몸이 안 돌아가게끔 했고

포환 안 빠지게 물 묻혀서 잘한 것 같아요.

이렇게 계속해서 한국 신기록도 세우고 싶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는

선수 천9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열띤 경기가 펼쳐집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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