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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도당위원장 물밑 경쟁 치열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6-14 07:58:31 수정 2024-06-14 07:58:31 조회수 8

◀ 앵 커 ▶


얼마 전에 개원한 22대 국회가 

원 구성을 놓고 소란스럽죠. 


지역에서도 차기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주현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차기 시당, 도당위원장이

누가 될 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출될 위원장들은

2026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광주 5개 구청장과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광주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의

시·도당위원장은 주로 현역 국회의원이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광주는 현역 1인과 

원외 인사의 맞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최근 선거를 치르며 

탄탄한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는 8명의 현역의원들은 일찌감치 추대 방식을 합의했습니다.


◀ SYNC ▶민형배 국회의원 (지난 5월30일, 22대 국회 개원 기자회견) 

"저희들 내부에서는 '가능하면 원내에서 서로 경쟁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원외에서는 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가 나섭니다.


◀ SYNC ▶[ CG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출마 준비 구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당 운영은 당원에게 맡기고, 

광주의원들은 국회에서 국정운영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서 민주당의 존재감을 살려내는 것이 (민주당 혁신 과제 중) 하나의 전략이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현역의원들 가운데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의원이 최다선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원이 의원과, 주철현 두 재선 의원 간 양자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그로부터 한달 전인

다음달 17일 전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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