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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생식물 한데 모았다..한국섬온실

김윤 기자 입력 2024-06-09 20:46:42 수정 2024-06-09 20:46:42 조회수 14

◀ 앵 커 ▶

 바다로 둘러싸인 섬은 육지와는 또 다른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라는 생물자원의 

보고입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섬과 연안 식물들을 한데 모아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남해 섬 자생식물로 멸종 위기종인 풍란과 나도 풍란.


 갯벌에서 자라는 갯길경과 갯개미자리,

칠면초가 한국 섬 숲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남해 섬과 연안의 식물을 지나면

한라산 고지대에서 자라는 한라개승마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울릉도 자생식물인 

시로미와 섬광대나물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보기 힘든 식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섬온실로 

국내 섬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백53종 8천여 점의 수목 유전자원들이 

식재돼 있습니다.


 연면적 천4백여 제곱미터에 

4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개원해 

우리나라 도서연안의 주요 식물자원의 전시와 수집, 보전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INT ▶백승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선임연구원 "특히 석곡이나 나도풍란 같은 지금 한창 

꽃피고 있는 멸종위기종 식물들도 같이 보실 수 있고요. 울릉국화라든지 섬말나리처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 고유종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한국 섬온실에서는

다음 달까지 '온실에 찾아온 북극곰'을 마련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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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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