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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대 정원 배정 포함 안돼.. 공모 절차는 그대로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5-30 21:03:30 수정 2024-05-30 21:03:30 조회수 0

◀ 앵 커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전남도가 건의했던 2026학년도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아쉽지만 당초 계획대로

공모를 진행하고 올해 안에 의대 정원 배정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서 

의대 정원 증원이 최종 확정 발표됐습니다.


정부 증원 정책에 따라 의대 정원은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입니다.


전남대의 경우 내년 의과대학 정원이

125명에서 163명으로 늘어나는데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7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한편 이번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에서는

전라남도가 건의했던 2026학년도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당초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서 남는 정원이 5백명 안팎이기 때문에

전남 의대 몫으로 200명 정원을 배정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


이달 초에는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관련 공문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당초 계획대로 

전남 의대신설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INT ▶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저희들이 정부가 요청을 했고.. 정부에 건의를

하면서 보고하겠다고 한 약속한 시점이

10월 말입니다. 이제 용역기관 선정이 한달 

정도 걸리고 설립방식위원회가 한달정도 걸리기 

때문에..


전라남도는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광역자치단체인

전라남도에 국립의대가 설립돼 의료개혁이

완수되야 한다며 2026년에 전남 의과대학이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설립 준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역을 통해 전남 의대 신설대학이 선정되면

정부에 추천을 하고 정부에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을 공식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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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 전남도청 1진, 도의회, 영암군,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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