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 앵 커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30일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6학년도 전남권 의대 정원 배정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주,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안을 승인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1509명 증가한 4567명으로

늘어나는데 교육부는 이를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오는 30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남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1차 목표는 이번 교육부 발표에

전남 의대 정원이 배정되는 것입니다.

정부의 당초 증원 계획이던 2000명에 비해 

500명 가량 '여유 정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이제 전라남도와 양 대학, 양 지역 5자가 함께 

5월 입시모집요강 마련 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200명 정원을 배정받기 위해..

이번 정부 발표에 

전남 의대 신설 정원을 배정받거나

정부 방침이라도 다시 한번 언급 받는 것이

전라남도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전남도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발표에 전남 의대가 빠질 경우

전라남도는 전남 신설 의대를 추천해 올해 안에

의대 신설 승인을 받는 것이 2차 목표입니다.

◀ INT ▶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만약에 여의치 않을 경우 10월 달에

(공모 통한) 정부 추천을 통해서 이후에 다시

신설 정원을 확보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단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전남 의대 정부 추천대학 선정을 위한

용역기관 공모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본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업체 등의 의견청취를

위한 사전 규격 공개를 조달청에 한데 이어

교육부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날인

오는 30일 전남 의대 추천 용역 본 입찰공고를

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34년 염원인 전남권 의대 신설 문제는

이번주가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