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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 것 없는 스포츠 정신..장애학생체전의 열전

최다훈 기자 입력 2024-05-16 21:13:39 수정 2024-05-16 21:13:39 조회수 2

◀ 앵 커 ▶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삼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각 경기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장애학생 선수들의 땀방울이 흐르는

뜨거운 열전의 현장을

최다훈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목포종합경기장.


시각장애인들이 안대를 쓰고

가이드러너와 함께 트랙을 돕니다.


지체장애인들도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뛰지만

모두가 각자의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 가족과 응원단들은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줍니다.


◀EFFECT▶

"환호성"


◀ st-up ▶

경기장에서는 트랙경기뿐만 아니라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 등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E-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목포다목적체육관도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전국체전 관련 대회 가운데

장애학생체전에서만 볼 수 있는 

E-스포츠 종목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은 선수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순간순간이 모두 즐겁습니다.


◀ INT ▶ 김현성 / 함평영화학교 3학년

"전라남도 주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 행복했습니다."


평소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디스크 골프 경기장에서도

열전은 이어집니다.


퍼팅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골 홀에 플라잉디스크를 넣기 위해

매 순간 초집중 상태를 보여줍니다.


◀ INT ▶ 김예진 / 세종 아름고등학교 2학년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 선후배들이랑 같이

추억도 쌓고 선생님들이랑도 재미있게

훈련을 하는 게 너무 좋아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참가에 의미가 깊습니다.


◀ INT ▶ 박흥식 /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장애인 학생들이 소년체전을 위해서

여기서 발탁이 돼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또 장애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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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훈 dhchoi@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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