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제 마른 김 거래소도
이곳에 들어올 예정인데 완공시기가
2년 뒤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마른 김거래를 선점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대양산단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단지입니다.
수출단지는 2만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사업비 천 2백억 원을 들여
국제 마른 김 거래소와 연구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이 들어섭니다.
이 시설은 올해 1월 착공돼
빨라야 2년 뒤인 2천 26년 2월 준공될 예정.
◀ INT ▶김태진 감리단장*수산식품수출단지*
"올해 1월 10일 착공을 해서 26년 2월에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며 지금 현재는 파일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입주예정인
국제 마른 김 거래소의 가동시기도
2천26년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서천군이 지난해부터
국제 마른 김 거래소를 건립해 가동하고 있어
최소 3년 이상 경쟁도시보다 마른김 거래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목포시는 또,
지난해 김산업 특구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마른 김 거래소를 운영할 장비구입비 20억 원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목포시는 마른 김 거래소를 운용할
장비구입비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 INT ▶김선희 목포시청 수산팀장
"저희 같은 경우도 거기에(충남 서천에) 뒤처지지 않게 26년 여기 완공 이전에 우선은 마른김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먼저 해가지고.."
단일 산업단지에
가장 많은 김가공 공장이 몰려있고
한국 김산업 연합회 등이 활동하는 목포시,
마른 김 거래소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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