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본
지역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100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을 본
지역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야당과의 협치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 SYNC ▶김태규 / 광주 우산동
늦은감이 있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이니까..."
◀ SYNC ▶ 전영옥 / 광주시 평동
"앞으로 야당과 협치해서 잘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보여주기식'으로 본인에게 불리한
주제들을 피해갔다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 SYNC ▶김광영 / 광주시 우산동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국면 돌파용으로 하지 않았냐..."
◀ SYNC ▶문돌식 / 광주시 봉선동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도 그렇고
애매하니 두루뭉술 하고
뭔가 하겠다는 것이 없잖아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 INT ▶조선익 / 참여자치21 공동대표
"오늘 소통으로 인해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지금 상태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소통이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광주에서 치르지 않았던 민생토론회를
곧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윤석열 대통령
경북, 전북, 광주, 제주, 네 군데를
아직 못 갔는데 곧 네 군데도 가서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을 잡고 있고요.
아마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이 될 겁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역균형발전에
신경쓰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공공기관을 이전을
빠른 시일내 추진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민생토론회 재개 방침에 광주시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AI2단계 사업,
복합쇼핑몰 관련 교통 대책 등을
대통령실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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