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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에 세계적 해상풍력 기업 터빈공장 건립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4-23 20:57:37 수정 2024-04-23 20:57:37 조회수 11

◀ 앵 커 ▶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인 베스타스 등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남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미들그룬덴 해상풍력단지


수십여개의 발전기가 

쉴새없이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을 해상풍력 메카로 

만들기 위해 현지 시찰에 나섰습니다.


세계적인 해상풍력기업인 베스타스와

해운 물류기업인 머스크로부터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습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이들 기업들과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설립하는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를 확보하고 

연 최대 150대 생산 가능 공장을 건립해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앞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해상풍력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마련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베스타사 등 덴마크 해상풍력 사절단은 

그동안 목포를 비롯한 전남을 여러차례 

방문했었습니다.


보유항만시설과산업활성화 가능성 등 

투자여건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INT ▶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주한덴마크 부대사(3월 7일)

"덴마크와 전남은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고

전남 해상풍력의 자연적,지리적 여건때문에

해상풍력이 유리해서 덴마크가 많은 부분에

협력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9개 기업

사절단이 방문했습니다"


해상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인 터빈 공장의 

전남 유치는 베어링 등 부품업체와 

타워 등 협력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지역 

해상풍력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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