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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산 미래를 연다..전국 수산인의 날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4-17 21:02:48 수정 2024-04-17 21:02:48 조회수 8

◀ 앵 커 ▶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K-수산업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완도에서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식량자원으로 수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어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현장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K 수산을 이끌고 있는 절대 강자는 

'김' 입니다.


지난해 124개국에 

조미김 등을 수출해 7억7천만달러, 

우리 돈 1조원의 수출고를 기록해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성장 상품이 

됐습니다.


 전국 김의 70%를 생산하는 

전남은 K 수산의 메카가 됐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김 어장 면적이 부족하다. 이렇게생각하기

때문에 김 양식 면허 어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수산물 생산액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완도군에서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몰린 천5백여 수산인들은 

어촌과 수산업의 중요성, 청년 유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생태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INT ▶ 노동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어촌에 와서 정착할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주거적인 방법을 찾아서 많은 젊은이들이

어촌을 찾았으면 좋겠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식량자원으로 수산업의 발전 방향과 

어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 79%에 8%포인트 가량 낮은 

수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INT ▶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달성하기 어려운) 자급률 목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국민이 좋아하는

수산물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 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안어업 대책과 청년 어업인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환경변화를 고려한 양식장을

재배치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한 종자개발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후변화와 생산자원의 노후화,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 속에 

다문화 공동체가 증가하고 있는 어촌의

현실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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