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물론
통학버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어린이 통학버스
10대 가운데 7대 이상이
안전점검에 적발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얼마나 개선됐을까요?
서일영 기자가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년에 두 차례씩 실시되는
안전점검을 받기 위해섭니다.
[CG] 지난해 점검에서
안전장치 미비 등으로 적발된
광주전남 어린이 통학버스는 1300여대.
전체 10대 중 7대 이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15%가 늘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개선됐을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현장에
직접 동행해봤습니다.
단속을 시작하자마자
과한 선팅을 한 차량이 적발됩니다.
◀ SYNC ▶ 얼마나 (선팅이) 진하면 측정을 못해요.
선팅이 진하면 차량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를 확인할 수 없어 정부는
가시광선 투과율 70%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이식 좌석을 추가한 사례도
여러대의 차량에서 발견됐습니다.
◀ SYNC ▶
송규홍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6세 미만의 영유아들은
이걸 접지를 못해요. 능력이 안돼서. 그럼
어떻게 돼요? 올라타겠죠. 그럼 사고 난
상황에서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에..
◀ SYNC ▶ 버스 운전기사
전세버스라 한 군데만 해서는 돈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관광도 나가요. 사람들이
손님들이 너무 햇빛이 세다 보니까..
과속 구간 등 위험운전 행동을 데이터로
전송하는 운행기록장치를 등록하지 않은
학원 차량들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s/u 지난해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운행기록장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부착하거나
부착되어 있어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이같은 사실을
아는 운전자가 별로 없습니다.
◀ SYNC ▶ 버스 운전기사
차를 살 때 뭐 설명을 듣거나, 이런 것도
해야 된다고 하는 걸 들은 게 없으니까..
2시간 동안 16대의 어린이 통학 버스를
단속한 결과 한 대당 많게는 5개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 INT ▶ 송규홍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 차장
작년에 좀 많이 나왔던 운행 기록 장치라든지
어린이 보호 표지판, 좌석 안전띠 그다음에
좌석을 임의로 추가 설치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점검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자체들이 어린이 통학버스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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