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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불량 적발율 75%..어린이 안전 '불안'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4-08 21:06:49 수정 2024-04-08 21:06:49 조회수 2

◀ 앵 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물론

통학버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어린이 통학버스

10대 가운데 7대 이상이 

안전점검에 적발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얼마나 개선됐을까요?


서일영 기자가 점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년에 두 차례씩 실시되는

안전점검을 받기 위해섭니다.


 [CG] 지난해 점검에서

안전장치 미비 등으로 적발된

광주전남 어린이 통학버스는 1300여대.

전체 10대 중 7대 이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15%가 늘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개선됐을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현장에 

직접 동행해봤습니다. 


단속을 시작하자마자 

과한 선팅을 한 차량이 적발됩니다. 


◀ SYNC ▶ 얼마나 (선팅이) 진하면 측정을 못해요. 


 선팅이 진하면 차량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를 확인할 수 없어 정부는

가시광선 투과율 70%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이식 좌석을 추가한 사례도 

여러대의 차량에서 발견됐습니다.  


◀ SYNC ▶ 

송규홍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6세 미만의 영유아들은

이걸 접지를 못해요. 능력이 안돼서. 그럼

어떻게 돼요? 올라타겠죠. 그럼 사고 난

상황에서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에..


◀ SYNC ▶ 버스 운전기사 

전세버스라 한 군데만 해서는 돈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관광도 나가요. 사람들이

손님들이 너무 햇빛이 세다 보니까..


과속 구간 등 위험운전 행동을 데이터로

전송하는 운행기록장치를 등록하지 않은

학원 차량들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s/u 지난해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운행기록장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부착하거나 

부착되어 있어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이같은 사실을

아는 운전자가 별로 없습니다. 


◀ SYNC ▶ 버스 운전기사

차를 살 때 뭐 설명을 듣거나, 이런 것도

해야 된다고 하는 걸 들은 게 없으니까..


 2시간 동안 16대의 어린이 통학 버스를

단속한 결과 한 대당 많게는 5개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 INT ▶ 송규홍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 차장 

작년에 좀 많이 나왔던 운행 기록 장치라든지

어린이 보호 표지판, 좌석 안전띠 그다음에 

좌석을 임의로 추가 설치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점검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자체들이 어린이 통학버스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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