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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의대' 도민과 최소한의 소통 있었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4-08 21:02:26 수정 2024-04-08 21:02:26 조회수 3

◀ 앵 커 ▶


전라남도가 공모를 통해 전남권 의대를 

어디로둘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통합의대 설립 방안에 대해 

대정부 설득 과정이 있었는지, 도민과 최소한의

소통이나 의견수렴이 있었는지 지역민들은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묻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EFFECT

김영록 도지사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조속히 확정하라!!


무안군의원들이 비회기중이지만 

의회에 모였습니다.


통합 의대 설립방안에서 공모를 통한

단일의대 설립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라남도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원들은 통합의대 설립방안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던 입장이 10여일 만에 

바뀐 것은 전라남도가 당장의 정치적 부담을 

모면하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통합의대 설립방안에 대한 대정부 설득

과정이 있었는지 아니면 도민과의 최소한의

소통이나 의견수렴이 있었는지 전라남도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군의회는

공모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목포대 의대 설립이 

실현될 때까지 지역민과 함께 투쟁하기로 

했습니다.


◀ INT ▶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지금이라도 전라남도는 공모방침을 철회하고

전남 서부권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방안을 조속히 확정지을 것을

전라남도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EFFECT

목포대 의대 신설을 반드시 추진하라


무안지역 사회단체들도 본격적으로 

목포대 의대 신설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INT ▶ 최우정/무안군 여성연합회

의료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된

전남 서남부지역을 위한 목포대학교 의대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안군의회와 영암군의회 등 

전남 서부권 기초의회들도 총선 이후 릴레이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의 단일 의대 선정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는 상황


목포대와 순천대 그리고 인근 지자체장들에게 

이번 전라남도의 결정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를 가진 뒤 

공고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전남도 관계자

공신력있는 기관에다 의뢰하겠다는 거죠.

(용역기관) 공고하는 것은 관련된 곳들에 

설명을 드리고 나서 할거에요.


전남지사가 공모를 통해 단일 의대를 

결정하겠다고 갑자기 발표한 것은 지난 2일


오락가락한 전라남도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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