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남도의 끝 목포의 봄을 알리는
유달산 봄축제가 주말인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유달산 일대에서 열립니다.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내일부터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이 아닌 듯,
유달산을 물들이던 벚꽃은 아직
봄나들이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주도로를 따라 피어난
개나리 꽃과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목련이
그나마 봄꽃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고
내일은 최고기온이 19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유달산 봄꽃은 일요일에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 때를 맞춰,
유달산 봄축제도 내일 활기찬 개막식을 갖고
봄의 서막을 알립니다.
정명여고생들의
플래시몹 4.8 만세운동이 재현되고
목포 수군 역사를 되짚어보는
목포 만호 수군 출정 퍼레이드,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봄꽃 토크콘서트 등이
펼쳐집니다.
또한, 거북선 저금통만들기와 노적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립니다.
◀ INT ▶박홍률 목포시장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들, 친지들 함께 오셔서 유달산에서 봄꽃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축제 기간 동안 유달산 일주도로는
내일 오전 9시부터 모레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주차장은 혜인여중고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는 등 모두 6곳에서
운영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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