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완도쌀과 농특산물이
러시아와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그동안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던 것 과는 달리
제값 받고 해외 판매가 이뤄진게 특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완도군 브랜드 쌀 '자연그대로 미'
18톤을 실은 컨테이너 입니다.
러시아 수출 선적용으로,
이번이 10번째 선적 물량입니다.
완도군 농협 연합이 쌀 수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천18년 부터 입니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마다 백톤 가량 수출됐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천톤이
러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 INT ▶ 김미남 완도농협조합장
/옛날 같은 경우는 물류비 지원을 안 받고 (수출)했습니다만 수익이 전혀 창출 안됐습니다.지금은 수익을 적정 수준 수익을 내면서 수출하고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굉장히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
중국으로 수출하는 컨테이너에는
완도 특산품인 전복과 비파로 만든
음료 5만병이 실렸습니다.
수출액은 2천9백만 원에 불과하지만,
현재 중국시장의 건강음료 열풍을 감안하면
수출 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 INT ▶ 강빈 중국산동퍼쿤투자유한공사 회장
/ 중국 현지 시장의 반응이 너무나 좋아서 이번수출을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을 전복과 비파로 인해 더 많은 완도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완도군은 러시아, 중국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더 많은 쌀과 특산품을 수출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저가의 '밀어내기 방식'의
수출에서 벗어나 흙 살리기와 유기인증,
할랄 인증 등 차별화된 품질로
수출에서도 제값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신우철 완도군수
/정말 깨끗한 기후를 바탕으로 하고,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완도의 쌀이 보다더 많이 해외로 수출될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과 바람, 물을
지키려는 노력이
완도 농수산물의 수출확대와 제값 받기에
'일등 공신'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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