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총선의 선거운동이 이번주
목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정권 심판을,
국민의힘은 민주당 일색의 지역권력 심판을,
군소정당들은 양당심판론을 각자 꺼내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현정기자 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4·10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각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광주 8개,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7개 정당과 무소속 등
7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 총선 목표는
4년 전과 같은 18석을 모두 석권하는 겁니다.
다만 민주당 당대표 출신의 이낙연,
송영길 후보가 나선 광주 광산을과 서구갑,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 일부 선거구가 있는 것은 변수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만으로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힘있는 집권여당, 속도감 있는 현안 해결을
내세우며 광주·전남 각 1석씩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군소정당들은 양당심판론을 내걸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강은미 의원을 필두로,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상임고문을 앞세우고 있고,
개혁신당은 천하람 변호사를 비례순번
2번에 배치하면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비례대표에서 전국적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전략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군소정당들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가운데
광주전라지역의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2%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35%를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한편, 이번주 목요일인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법 개정으로 다음 달 9일까지 13일간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 누구라도
문자메시지나 온라인,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INT ▶김순숙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계장
"3월28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이번 선거부터는 일반 시민들도 규격 이내의 소품을
사용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점이
이전 선거와 달라진 점입니다."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이 22대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결과는 16일 뒤에 공개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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