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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고도 힐링축제'..해남 봄 축제 시작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3-22 20:47:50 수정 2024-03-22 20:47:50 조회수 356

◀ 앵 커 ▶

 전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해남군에서 이번 주말(23일) 

달마고도 힐링 축제가 열립니다.


땅끝 달마산을 둘러싼 

17.74km의 둘레길에는 

지금 막 봄이 도착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반도 최남단으로 뻗은 호남 정맥이 

바위능선으로 솟은 해발 474미터의 

달마산 입니다.


거대한 바위산이 병풍처럼 드리운 곳에 

그림같은 사찰이 들어서 있습니다.


세가지 황금, 삼황으로 불리는 불상과 바위 

그리고 석양이 조화를 이루는 미황사.


 이곳에서 시작하는 달마고도는 

달마산 주변을 따라 17.74km에 달하는  

둘레길 입니다.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손으로 숲길과 암반, 

너덜 바위를 지나는 둘레길을 만들었습니다.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정도. 


춘분이 지난 달마고도에는 봄이 시작됐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해남군에서 '달마고도 힐링축제' 가 열립니다.


 축하공연과 숲속 버스킹,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 INT ▶ 최수진 해남군 축제팀장

(달마고도는) 손으로만 순수하게 만들어진 정말 좋은 길인데요.

아직도 전국에서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걸

저희도 체감하고 이써서 이 길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

항상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달마고도에서 시작된 봄축제는 

4월 철쭉이 활짝 필무렵 '흑석산 힐링축제'로 이어집니다.


 또 봄의 절정인 5월에는 

공룡의 땅 '우항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룡 대축제'가,


 황산면 연호마을에서는 

'우리밀 축제'가 이어져 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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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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