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조선해양 중심대학인 목포대와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친환경 선박건조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
디지털 인력 개발을 통해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겁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4조 2천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현대삼호중공업,
LNG 운반선을 주력 선종으로
K-조선의 상징으로 떠오른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32억달러,
4조2천억원으로 52% 낮췄습니다.
이미 3년치 일감을 쌓아둔 상황이어서
선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첨단 선박을 골라
수주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차세대 CAD를 도입하면서 '엔비디어'사의
홍보 영상에도 소개되는 등
기존 조선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INT ▶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새로운 CAD시스템, 설계 시스템을 만들고새로운
제조 혁신 시스템을 만드러서 정말로
좋은 제품을 값싸게 그리고 빠른 시일에
만들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4위 규모의 조선업체와
조선해양 중심 대학인 목포대가
전남조선해양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목포대와 대불산학융합원을
현대삼호 임직원과 협력사에 개방하고,
장비와 시설을 글로벌 업체와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본사만 사용하던
자동화 설비를 중소기업인 협력업체들에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해
외국인을 포함한 전문인력 양성과
원자력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건조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INT ▶ 송하철 목포대 총장
지역의 협력사들의 기술 현안인 생산자동화는
물론 앞으로 미래기술을 개발하여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그런 계획입니다.
글로벌 조선업체와 조선해양 중심 대학의
협력으로 전남 조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해상풍력 등 연관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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