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써
광주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했는데,
정작 어디에 출마할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선택은
광주 출마였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한
지역의 아쉬움을 알고 있다며 사과하고,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SYNC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제가 가진 경험, 식견 또는 그 무엇. 광주·전남이 저를 키워주셨기 때문에 그 덕분에 제가 얻은 것입니다. 기왕이면 내 고향에 갚고 떠나겠다.. 광주시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뜻을 여쭙겠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 대해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탐욕과 만행만 난무한 정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민주당을 모두 심판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써 평가받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광주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 SYNC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출마 지역구는 당 내부에서) 좀 더 상의를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민주당의 (광주)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기왕에 싸운다면 의미있는 싸움이 되어야 할 것이고요."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한 서구을이나
현역 의원이 본선에 진출한
광산구을 출마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는 다음주 후반쯤
출마할 지역구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확장성입니다.
이낙연 대표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결별하고 독자노선을 걸은 지 보름이 넘었지만,
[하단투명 CG ]
새로운미래의 정당지지도는 아직 미비한 수준입니다.
또 조국신당이 광주전남으로
외연 확장을 시도할 경우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세력 확장에 힘을 쏟고 있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선명성을 입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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