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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신입생' 모셔요!..입학식 자체가 행복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3-04 21:11:29 수정 2024-03-04 21:11:29 조회수 5

◀ 앵 커 ▶


올해 초중고는 물론 대학생까지

그야말로 '금쪽같이 귀한 신입생'

모시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신입생을 받은 학교에서는 

어느때보다 기쁜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원도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들이 등장하는 순간

강당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뒤덮였습니다。


◀ EFFECT ▶ 

와! 너무 귀엽다~


전교생이 24명 뿐이던 작은 학교에

들어온 금쪽같은 신입생은 모두 8명.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에도

이 학교는 늘어난 신입생들로 

3년만에 전학년에 학급이 생겼습니다. 


◀ INT ▶ 김다온/목포서산초등학교 1학년

언니, 오빠들이랑 운동장에서 뛰어놀 거예요.


◀ INT ▶ 김하연/목포서산초등학교 1학년

공부, 글씨 알 거예요. 공부 열심히 할 거예요.


선배들은 입학 축하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 INT ▶ 이겸/목포서산초등학교 2학년 

(후배들에게) 학교에 대해서 알려줄 거예요.

애들아! 다음부터 잘 지내자~



 열정 가득한 24학번 신입생들의

선서 소리가 대학 강당에 울려퍼집니다. 


 목포해양대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99.7%,

등록률도 지난해보다 9.6% 향상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등록률을 공개하기 꺼려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 여파는 대학까지 미치는 상황.


 이런 가운데 690여 명의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 INT ▶ 정승원 / 목포해양대학교 신입생

나중에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지금은 

입학식이지만 졸업식까지 노력하고 싶습니다.


 전남의 8백여개 학교들과 대학들마다

반가운 입학식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신학기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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