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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버스노선 개편 이틀째..현장 목소리는?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2-27 21:08:46 수정 2024-02-27 21:08:46 조회수 5

◀ 앵 커 ▶


목포시가 이번주

전면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전체 버스 안내단말기에 

버스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등 곳곳에서

미흡한 준비로 불편이 잇따랐는데요.


목포시가 즉각 수정에 나섰지만

둘째날에도 여전히 혼란은 이어졌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노선이 전면개편된 목포 시내버스의 

시범운행이 시작된 이번주.

 

시민들은 노선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버스 안내단말기마저 모두 먹통이 되자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문제를 확인한 목포시는  

시스템을 정비해 복구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날 해당 버스 정류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보이는 건

버스 배차 정보 대신 

새까만 화면이었습니다. 


S/U 일부 버스 안내단말기는

이렇게 여전히 작동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를 안내해 승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버튼을 눌러 새로고침을 해봐도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SYNC ▶ 이렇게 쭉 떠야 되는데 

이제 변경돼서 그런가 안뜨더라고..

(타야되는 버스가?) 응


◀ INT ▶ 김유나 

변경됐으면 그걸로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오니까 좀 힘든 거 같고 어르신분들도 

가셔야 되는데 못 가시고...


기존 정류장의 폐쇄로 인한

혼란 역시 이어졌습니다. 


이용금지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했는데도

주민들의 헛걸음이 계속되자 

목포시는 전담 안내원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 INT ▶ 박은희 / 노선개편 현장대응팀 직원

막고 하는데도 불구하고도 들어오셔서

또 찾고 하시니까 저희가 또 차단시키고..


목포시는 거점 정류장 네 곳에 

당분간 아침 8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안내원을 배치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빨간색으로 대표되던 간선 버스처럼 

노선을 버스색 만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 등 현장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 INT ▶ 이연순

처음에 우리가 주로 타던 건 빨간색이

었는데, 지금은 초록색으로 바뀌었거든요. 

얼른 초록색이 안 타지고 한번은 놓치지.


◀ INT ▶ 김수혁 

남악은 1번도 가고 3번도 가고

그런 건 좋아. 장점은. 그런데 단점은 

충분히 홍보가 안 되었다.. 


◀ INT ▶ 손기호 

노선이 그전에는 너무 방만하게 했는데 

그걸 정리한 건 잘했는데 좀 더 신경을 써서

시민 편의를 생각해서 했으면 좋을 뻔했어요.


다음주 시범운영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의 이용이 많아지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보완이 시급해졌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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