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시민들이라면
시청을 찾았다 주차 공간이 없어
한참동안 주변을 맴돌아야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소 개선될 전망입니다.
목포시가 비좁았던 기존 야외주차장에
26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타워를 짓기로 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시청 앞 도로.
주차금지 구역을 비롯해
주변 길목마다 차량들이 점령했습니다.
청사내 주차 공간이 비좁다보니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인근 도로를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 INT ▶ 김창남 / 목포시민
주차할 곳이 없으면 거의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가죠.
차 댈 곳이 없으니까... 배회도 하고...
◀ INT ▶ 문병용 / 목포시 공무원
주차 대수가 많지 않아서 민원인도
많이 쓰셔야 되기 때문에 제가 주차를
좀 멀리 대고 있었거든요.
목포시가 비좁은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주차타워 조성 공사에 나선 이유입니다.
신규 주차타워는
기존 시청 야외주차장에
옥상면을 포함한 2층 3단의 철골구조로
연면적 4천9백50제곱미터,
26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
올해 7월 공사가 끝나면
주차 가능한 차량의 수는
364대에서 499대로
135대가 늘어납니다.
주차 한 면당 폭도 2.5m로
기존보다 0.2m 가량 확장되면서
이용도 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기간 시청 야외주차장 출입은 통제되고,
민원동 앞 주차장은 당분간
민원인에게만 개방됩니다.
목포시청 인근에 있는
옛 청호중학교 운동장에는
임시주차장이 마련됐습니다.
◀ INT ▶ 박호빈 / 목포시 회계과장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면 수는 저희가 한
500면 전체가 됩니다마는 향후
수요를 파악해서 추가 증축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타워는 최대 5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가운데,
인근 주민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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