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범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기아 타이거즈가
호주 전지훈련 캠프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부상 선수 없이
선수들의 몸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는데,
이번 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가볍게
런닝으로 몸을 풀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전지훈련 출발 직전
김종국 전 감독의 불미스런 하차에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몸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선수들이 오프 시즌 때 잘 준비를 해서
부상 선수없이
1차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 INT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오키나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으로 완벽히 잘 만들었던 이번 스프링 캠프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과 최형우, 박찬호 선수가
완벽한 몸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고 ...
김도영 선수 역시 최근 타격 연습을 시작해
개막전 정상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 두 용병 투수는
안정된 구위와 친화력으로 팀에 녹아들고 있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INT ▶윌 크로우
"광주에 갈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가 되고
많은 경기들을 이겨서 즐거운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호주 1차 캠프를 마무리한 기아 선수단은
오는 23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꾸립니다.
올 시즌 개막이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빠르고,
로봇 심판의 볼판정 시스템과 피치 클락 도입,
그리고 수비 시프트 등에서 변화가 큰 만큼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 INT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게
첫번째 목표고, 실전에 맞춰서 선수들이 실전감각을 높이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일본에서
다른 구단과 6차례 연습 경기를 갖는 데 이어,
다음달 9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우승 퍼즐을 맞추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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