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월 1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발령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 

구간'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강신희 전남도청 산림자원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어떤 수준이라고 보면 되나요?

-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 󰡐경계󰡑 – 󰡐심각󰡑 이렇게

  네단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습도 및

  풍속 등 기상여건을 분석하고

  산불 발생시기를 종합해 발령되고

  있습니다. 이중 관심 단계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산불에 대한

  대비와 대응 태세를 갖추는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매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데요, 산림청은

  지난 2월 1일‘관심’단계를

  발령했습니다.

2. 지난해 전남에서 산불이 꽤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가요

- 지난해는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크고

  작은 산불 54건이 발생해 952ha의

  산림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한 직접

  피해액은 약 56억 원이었고,

 올해도 현재까지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건축물 전기 누전 원인 등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해 0.47ha의 산림피해가

  있습니다. 최근 산불 추이를 보면 대형화

  규모화 되고 연중 동시다발 발생될뿐만

  아니라 야간 발생 빈도도 높아짐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3. 그래서 전라남도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주요 대책좀 소개해 주시죠

-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진화인력

  1,034명과 진화헬기 14대,

  진화장비 5만4천점을 총 동원해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우선,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을 2월말까지

  집중 파쇄해 소각 산불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 구간’의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입산자에 의한

  실화를 원천 봉쇄할 방침입니다.

 그리고, 소각행위 집중 단속과 과태료

  엄정 부과로 도민 경각심을 높이겠습니다. 

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화대 3,450명을 편성 운영하는 등

  지상진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도민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짧게 해주시죠

-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는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입산금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라이터와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은 두고 산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태우기 금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전남도는

  산림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