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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게요!"..고향 떠나 다시 일상으로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2-12 20:08:50 수정 2024-02-12 20:08:50 조회수 2

◀ 앵 커 ▶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고향의 정을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얼굴에는

행복함과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귀경객들을 가득 태운 여객선이

목포항으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섬 고향을 찾이 못했던

귀성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양손에는

고향의 넉넉한 인심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 INT ▶ 김서진 / 서울 서초구

올라가면서 이런 거 많이 챙겨 주셨는데

하나하나 풀어서 먹어보면서 잘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식들을 만나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모처럼 만나고 온 자녀들이 벌써 그립기만

합니다.

◀ INT ▶ 장미자 / 신안군 장산도

우리 자식들 모두 만나서

모두 엄마랑 행복하게 잘 있다가 와서

너무 고마워!

기차역에서 귀경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s/u KTX의 경우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한 순간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배웅에 나선 가족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합니다

◀ INT ▶ 조승민 / 목포

생각해 보니까 엄청 힘들게 일하시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저희 일어나기 전에

일어나셔서 아침 차려 주시고..

◀ INT ▶ 전승리 / 경기도 고양시

갈비 먹고 축구한 게 제일 재밌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낸 이들은

추억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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