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고향의 정을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얼굴에는
행복함과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귀경객들을 가득 태운 여객선이
목포항으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섬 고향을 찾이 못했던
귀성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양손에는
고향의 넉넉한 인심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 INT ▶ 김서진 / 서울 서초구
올라가면서 이런 거 많이 챙겨 주셨는데
하나하나 풀어서 먹어보면서 잘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식들을 만나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모처럼 만나고 온 자녀들이 벌써 그립기만
합니다.
◀ INT ▶ 장미자 / 신안군 장산도
우리 자식들 모두 만나서
모두 엄마랑 행복하게 잘 있다가 와서
너무 고마워!
기차역에서 귀경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s/u KTX의 경우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한 순간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배웅에 나선 가족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합니다
◀ INT ▶ 조승민 / 목포
생각해 보니까 엄청 힘들게 일하시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저희 일어나기 전에
일어나셔서 아침 차려 주시고..
◀ INT ▶ 전승리 / 경기도 고양시
갈비 먹고 축구한 게 제일 재밌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낸 이들은
추억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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