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뉴스와 인물]전남권 의대 설립 어떻게 되나?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2-08 08:00:50 수정 2024-02-08 08:00:50 조회수 3

◀ 앵 커 ▶

지난 6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대 유치에 나서면서 전남권 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의대 정원을 2천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역의대 신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순천대와 함께 통합의대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지역과 필수의료의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전남과 같은 의료 취약지역의 의대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다만,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의대 신설 여부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하고 여당에서도 의과대학 신설을

  총선공약으로 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니

  향후 의대 정원을 최종 확정하는 단계에서 

  전남에 의대신설 정원이 배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2.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계시죠?

    지역내 다른 대학과도 통합을 추진하고

    계실까요?

     

- 네. 지난 1월, 양 대학이 만나서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목포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통합의

  궁극적인 목표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

  규모의 대형 거점국립대로 성장하여 

  지역 대학으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 첫발을 전남도립대

  통합으로 시작한 것이구요.

  지금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말씀드린 전남도립대를 포함해서

  국립대인 목포해양대학교와 도내 일부

  사립대 등의 4개 정도의 대학이 있는데 

  모두 다 원활하게 통합이 진행된다면 

  입학정원 3천명, 교수 한 500명 이상의

  편제가 되서 여수대 통합 이전의 전남대

  규모의 대형 거점국립대가 될 것입니다.



Q3. 총장 취임하신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네, 제가 1년 전에도 이 자리에서 같은

  인터뷰를 했던 것 같은데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계획한 일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어려운 시기에 목포대학교의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국립대에서 유례가 

  없는 수준의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 

  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수치적으로도 입시 경쟁률 같은 

  경우에는 등록률이 상승 부분에 있어서는

  전국 거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취업률도 역내에서 일반 국립대에서는 1위, 

  창업 성과라든가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지표가 전국 국립대학의

  최상위권에 올라섰고 전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복지의 허브로서 목포대학교를

  지역에 개방하는 일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올해도 많은 숙제가 남아

  있는데요. 올해는 대학 간의 통합,

  또 글로컬 대학 선정, 200만 전남 도민의

  열망인 의대 유치까지 마무리해야 될

  일들이 많습니다.이런 대형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서 목포대를 지역과

  동행하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