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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두르며 저항' 중국어선 붙잡혀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1-30 21:02:45 수정 2024-01-30 21:02:45 조회수 1

◀ 앵 커 ▶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경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한

중국어선 2척이 붙잡혔습니다.

해경이 자신들의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갈고리와 쇠파이프 등 흉기들을 휘둘렀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컴컴한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접근하는 해경.

멈추라는 해경의 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아납니다.

선원들의 손에는 쇠파이프와

갈고리를 매단 흉기 등이 들려있습니다.

◀ SYNC ▶무기버려 무기버려

해경이 자신들의 배에 오르려하자

온갖 흉기를 휘둘러대는 선원들.

위험천만한 공방이 이어지고,

마침내 해경대원이 배에 올라탑니다.

지난 29일 밤 9시 40분쯤

신안군 홍도 서쪽 94킬로미터 바다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불법조업 검문검색을 하려던

해경에 흉기 등으로 저항하다 붙잡혔습니다.

◀ INT ▶ 김세화/ 목포해경 홍보계장

"현지 파고가 4~6m로 해상 기상이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대응해서..."

금어기가 풀리면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함께

위험한 저항 역시 늘어나는 상황.

해경은 중국어선 2척 선장 등을 상대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불법조업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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