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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공동 의과대학 신설 추진' 전격 합의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1-25 21:13:16 수정 2024-01-25 21:13:16 조회수 4

◀ 앵 커 ▶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에 공동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런가운데 국회 앞에서는 

정부에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범도민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그동안 자신들의 대학에 의대가 신설되어야

한다며 경쟁해 왔습니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지자체들도 

양 대학과 함께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양 대학 총장은

최근 만나,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해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또 실무협의회에서 빠른 시일 안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달 중순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 대학 관계자들이 통합 의대 설립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북온타리오 

의과대학 방문시 합의한 전라남도 공동의대

추진방안을 재확인 한 것입니다.


한편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범도민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 st-up ▶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남 출신 향우들과 

목포대, 순천대 그리고 범도민추위원회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전남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언급하며 의대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주상윤/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장

"전라남도 사회단체와 200만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의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 SYNC ▶ 송은옥/정책자문위 인구청년분과

"이미 지방은 물론 서울에서조차 필수 의료 

전공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추진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시대적 과제입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의과대학 신설 

전격 합의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양 대학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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